2024년 11월 25일(월)

자폐증 변호사 박은빈 편견 없이 대해 호평받는 '우영우' 속 인물의 정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ENA 휴먼 법정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인물이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넷플릭스 TV 쇼 인기 TOP10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해당 드라마에 등장하는 권민우 캐릭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극중 권민우(주종혁 분)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우영우(박은빈 분)를 가장 편견 없이 대한다며 그의 언행에 관심을 모았다. 권민우는 우영우와 같은 신입 변호사로, 경쟁자이자 회사 동료다.


우영우는 회사 첫 출근 날 팀장 정명석(강기영 분)에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다"라며 자신의 특이사항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생각지도 못한 사실을 들은 정명석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당황해했지만, 옆에 있던 권민우는 장애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듯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었다.


게다가 권민우는 우영우가 사무실 이곳저곳을 관찰하며 특이한 행동을 보여도 딱히 개의치 않았다.


장애를 가진 우영우를 배려하기 바쁜 다른 회사 사람들과 달리, 권민우는 오히려 우영우를 라이벌로 의식하며 과도하게 경쟁심을 불태웠다.


우영우와 로스쿨 동기인 최수연(하윤경 분)은 권민우에게 우영우가 학교 다닐 때 늘 일등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쟤만 보면 어설픈 행동이 안쓰러워 도와주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러자 권민우는 "도와주지 마라. 나보다 강한 사람을 왜 도와주냐"라고 은연중에 우영우를 강자로 인식하며 다른 동료들과 똑같은 라이벌로 생각했다.


이외에도 권민우는 일을 하다가 우영우가 자신보다 앞서나갈 때면 질투를 하면서도 뛰어난 능력을 쿨하게 인정하는 면모를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권민우가 우영우에게 동정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여느 동료들과 다름없이 경쟁 상대로 인지하는 게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려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