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제작비 400억 투입된 대작 '외계+인', 고려·현대 오가는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영화 '외계+인 1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SF 판타지물 '외계+인 1부'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4일 영화 '외계+인 1부' 캐릭터들의 강렬한 매력이 담긴 포스터 6종이 오픈됐다.


포스터에서는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 속, 저마다의 개성을 빛내는 7인 7색 캐릭터들의 응축된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은 자신의 부채 속 고양이 콤비 우왕(신정근 분), 좌왕(이시훈 분)과 함께 도술을 부리는 모습으로 등장해 신검을 손에 넣기 위한 맹활약을 예고했다.



영화 '외계+인 1부'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는 가드(김우빈 분)의 진중한 표정과 파트너 썬더를 담은 포스터는 외계인 죄수의 호송 과정에서 펼쳐질 예측불허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천둥이 치는 가운데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분), 외계인에 쫓기는 형사 문도석(소지섭 분)이 파괴된 도시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에서는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하늘로 날아갈 듯한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신검을 차지하려는 가면 속의 인물 자장(김의성 분)은 극강의 비주얼과 개성을 보이며 '외계+인 1부'만의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을 기대케 했다.


이 캐릭터들이 착용한 옷이 한복도 있고 현대 의상도 있는 점은 고려와 현대가 혼재된 배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외계+인 1부'


한편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매 작품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독보적 연출력을 보여준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비 400억 원이 투입된 대작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해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 '외계+인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