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헤이마마 안무'로 한 푼도 못 번 댄서 노제, 저작권 확보 위한 프로젝트 론칭

스타팅하우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스타덤에 오른 안무가 노제가 안무 저작권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선다.


4일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지난 1일 노제가 'Dance With NO:ZE'(댄스 위드 노제) 프로젝트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Dance With NO:ZE'는 NFT 기술을 이용해 일러스트가 아닌 노제를 직접 촬영한 프로필 사진(PEP)을 각종 커뮤니티와 기업, 엔터테인먼트 등에 활용해 제3의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의 NFT들과는 다른 프로젝트로, 안무 저작권의 보호와 혜택 확대를 위한 NFT 기술을 사용한다. 이에 맞게 창작한 안무가 저작권으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노제는 'Dance With NO:ZE'를 통해 안무 저작권을 확보해 더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안무가들의 안무는 제대로 된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웹 예능 '문명특급' 222화에서는 노제가 'Hey Mama' 안무로 수익을 전혀 거두지 못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노제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만든 'Hey Mama' 안무는 많은 사람들이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모니카는 안무도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무 저작권은 한 장면씩 캡처하듯이 등록되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제는 "그동안 안무가들이 불확실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왔다"라며 "'Dance With NO:ZE'를 시작으로 다양한 안무가들이 안무 저작권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