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선후배한테 총 '24억' 빌려준 남배우가 돈 못 돌려받아도 가만히 있는 이유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이동준이 선후배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는 큰 씀씀이가 드러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이상민이 배우 송진우와 함께 이동준의 집에 방문해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자리에 있던 이동준의 아들 배우 이일민은 "아버지의 제일 큰 문제는 돈 빌려주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이동준의 아내 염효숙 씨도 맞는 말이라며 극구 동의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일민은 "지금까지 선후배들에게 빌려준 돈이 총 24억 원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염효숙 씨는 "(이동준이) 아파트를 팔고 잔금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도 돈 뜯긴 적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일민은 심지어 이동준이 돈을 빌려준 지인이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염효숙 씨는 처음 알게 된 사실에 당황했고, 이동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자 이일민은 "한"이라며 지인의 성을 언급했고, 그제야 기억났다는 듯 이동준은 "그 사람 구속됐다"라고 해맑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준은 돈을 돌려받지 못해도 억울하지 않다는 듯 "그건 빌려줬다기보다는 그냥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대수롭지 않게 "돈은 돌고 도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신념을 드러냈다.


또한 이동준은 이일민에게 "너는 내 돈으로 코인 한다고 1억 5000만 원 정도 개박살 냈지 않느냐"라며 반격을 가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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