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미운 우리 새끼'에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동반 출연한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이번 주 방영될 예고 영상이 짧게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함께 캠핑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준호, 김희철, 김종민이 먼저 캠핑장에 도착해 있던 가운데 김지민이 등장했고, 김준호는 "왔어? 일로와"라며 누군가를 반겼다. 그 상대는 다름아닌 김지민이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팔짱을 끼고 결혼식 행진곡을 흥얼거리며 등장하는 등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지민아, 내가 알아서 할게. 난 지민이한테만 잘하면 돼"라며 스윗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종민은 김지민을 살뜰히 챙기는 김준호의 모습에 "준호 형이 누구 챙겨주는거 처음 봤다"며 놀라워 했다.
평소에도 김지민을 공주처럼 다 챙겨준다는 김준호.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이 더울까 직접 손풍기를 대주고 추울까봐 담요를 덮어주는 등 '사랑꾼'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를 보던 김희철은 "똥을 싼다 똥을 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 어머니의 통화 내용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어머니와 통화 연결이 되자 "예 어머니 저 준호입니다"라고 살갑게 인사했고, 김지민의 어머니는 "우리 지민이 좀.."이라며 어떤 말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