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호퍼 서장,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 속 레드 가디언이었다

(좌) 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 (우) 영화 '블랙위도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세계 팬들을 설레게 한 넷플릭스 띵작 '기묘한 이야기' 시즌4가 마침내 모두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시즌4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호퍼 선장'이 살아 돌아오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Catdumb)은 '기묘한이야기4'에서 짐 호퍼 역을 맡은 배우 데이비드 하버(David Harbour, 47)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무려 '2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기묘한 이야기 시즌 초반, 호퍼 서장은 '키 190cm'에 살집이 있는 친숙한 몸매를 갖고 있었다.



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


그러나 시즌4에서 러시아 최악의 교도소에 갇혀 온갖 고생을 한 호퍼 서장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살이 쏙 빠진 모습을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호퍼 서장을 연기한 데이비드 하버는 기묘한이야기 시즌4 촬영 직전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에 출연했다.


놀랍게도 데이비드 하버는 '블랙위도우'에서 나타샤(스칼렛 요한슨 분)와 한 팀으로 활약한 '레드 가디언' 역할을 맡았다.


'레드 가디언'은 냉전 기간 미국의 캡틴 아메리카에 대응하는 슈퍼 솔져로 러시아에서 만든 캐릭터다. 특징은 큰 덩치에 폭발적인 파워와 반전 있는 유머러스한 면모이다.



영화 '블랙위도우'


데이비드 하버는 '블랙위도우'에서 통통한 뱃살이 매력적인 레드 가디언의 역할에 어울리게 몸무게를 증량했다가 '기묘한이야기4'를 찍기 위해 다시 체중 감량에 들어갔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역할을 위해 고무줄 몸무게도 감수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 "호퍼 서장이 블랙위도우 레드 가디언이었다니???", "기묘한 이야기랑 블랙위도우 각 캐릭터가 동일인물인 거 나만 몰랐음?"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화 '블랙위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