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프리퀄 영화로 잠시 과거에 다녀온 킹스맨 시리즈가 에그시와 함께 돌아온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에 따르면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태런 에저튼(Taron Egerton)은 킹스맨 3 제작 소식을 전했다.
에저튼은 지난달 28일 'The Jess Cagle Podcast with Julia Cunningham(줄리아 커닝햄과 함께 하는 제스 케이글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킹스맨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두 호스트는 에저튼에게 킹스맨 3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물었다.
에저튼은 이에 대해 "나는 이 문제에 있어서 보잘것없는 졸에 가깝다"라면서도 "대본이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킹스맨 3의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나는 잘 모른다. 아시다시피, 이는 윗사람들의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에저튼이 계약상의 이유로 킹스맨 3 프로젝트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정보를 아직 알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고 추측했다.
제작사가 비밀 유지를 위해 배우들에게 사전 제작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다가오는 킹스맨 속편의 제목은 '킹스맨: 블루 블러드(Kingsman: The Blue Blood)'이며 이전 영화들을 맡았던 매튜 본(Matthew Vaughn) 감독이 그대로 감독 및 공동 작가를 맡는다.
'킹스맨: 블루 블러드'에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킹스맨: 골든 서클'과 마찬가지로 에그시와 그의 멘토 해리의 관계가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에그시 역을 맡은 배우 태런 에저튼은 최근 마블 영화의 차기 울버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