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그룹 V.O.S의 멤버 박지헌이 안면마비가 와 병원에 급히 입원했다.
3일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구안와사'가 왔다고 알렸다.
사진 속에는 박지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지헌은 "나흘 전부터 왼쪽 귀쪽이 따뜻하고 잇몸이 이틀 정도 부었다가 가라앉더니 어제부터 갑자기 안면마비가 왔다"라며 안면마비 증세를 자세히 털어놨다.
이어 박지헌은 "억울하다. 아이들에게 강한 아빠 모습 보여주는 거 신나서 힘들어도 매일 기쁘게 뛰었는데 나이 때문일까"라고 하소연했다.
박지헌은 아이들이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고 놀랐다며 서글픈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지헌은 최선을 다해 치료에 집중하겠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헌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쾌차하기를 바란다", "푹 쉬어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정태우 역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도하겠다"라고 박지헌의 건강을 염려하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 2004년 그룹 V.O.S 데뷔해 2010년 탈퇴했다가 2016년 재결합해 활동 중이다.
박지헌은 지난 2010년 아내와 혼인신고한 뒤 2014년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슬하에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