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수 선미가 화제가 됐던 4년 전 워터밤에서 노출 사고가 날 뻔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지난 1일 이영지가 진행하는 웹 예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게스트로 선미가 등장했다.
이영지는 이날 워터밤에서 무대를 한 일화를 전했다.
"검은색 홀터넥 탑이 내려가는 사고가 나 어떻게 하나 생각하며 은퇴하는 심정으로 노래를 다 불렀다"라면서 "다행히 사람들이 (브라를) 다 의상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미는 워터밤 2018에서 수영복이 내려가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구찌 보디슈트를 입었던 그는 "나는 그 보디슈트가 수영복이라고 생각해 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수영할 때 입지 말라'라고 적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 텐션이 너무 좋아 물을 맞고 원단이 무거워져서 (보디슈트가) 조금씩 내려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이 없었던 게 니플 스티거가 되게 잘 나와서 그런 상황을 대비해 항상 한다"라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선미는 "실리콘으로 된 게 있는데 땀이 많이 나면 절대 하면 안 된다. 땀이 나면 실리콘이 떨어진다. 스티커로 된 꽃 모양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선미는 지난달 29일 디지털 싱글 '열이올라요(Heart Burn)'을 발매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