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소속사 대표에 직접 말해 고생한 매니저 '월급' 15% 올려준 송가인 (영상)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송가인이 소속사 식구들을 위한 복지를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송가인이 전국 투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전주 공연을 앞두고 스태프와 한정식집을 찾아 무려 60만 원에 달하는 수라상 두 상 차림을 주문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맛있게 식사하는 스태프의 모습을 보며 송가인은 "우리 스태프들 같이 잘 먹고 다니는 사람도 없을 거다. 우리는 소고기가 거의 주식이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실제로 송가인은 스태프를 위해 식비를 아끼지 않고 있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녀의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가 스태프들을 많이 챙기다 보니까 예전에는 소고기를 많이 먹었다. 3~4개월 만에 3천~4천만 원 정도의 소고기를 사 먹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송가인은 "스태프분들이 김밥이나 라면을 먹는 것을 못 보겠다. 식비 생각 안 하고 좋은 데만 데리고 가서 먹였던 것 같다"라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소속사에 직접 말해 고생하는 매니저의 월급을 인상해 줬다.


송가인은 "매니저들이 이렇게 고생하는데 월급 좀 올려달라고 대표님에게 말해서 15% 인상했다. 월급도 있는데 제가 따로 한 번씩 챙겨주기도 한다"라며 남다른 성품을 자랑했다.


그녀는 스태프의 경조사도 꼼꼼히 챙기고 있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Instagram 'songgain_'


송가인은 스타일리스트 결혼식 날 넉넉하게 축의금을 냈다. 또한 숍에 공기청정기와 건조기까지 마련해 줬으며, 매니저의 어머니에게는 명품 화장품도 선물했다.


매니저는 "정작 자기 거는 안 산다. 누나 집 갔는데 샘플 화장품을 쓰고 있더라. 스승의 날 때도 선생님께는 좋은 가방 선물해 드리고 자기는 쇼핑백 얻어와서 쓴다"라며 송가인의 검소한 생활 습관에 대해 털어놨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언니가 정말 많이 베푼다. 그래서 이렇게 돌아오는 거다"라며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송가인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송가인은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소문에 대해 "제 것은 거의 안 사고 고마웠던 분들께 명품 선물을 많이 드린다. 최근에도 내가 마음에 생각나는 사람들은 다 선물해 드렸다"라고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관련 영상은 2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