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여장남자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버 카광이 '발 페티쉬'가 있는 남성과 나눈 채팅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카광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발 페티쉬 있는 오빠가 발바닥 보여 달래서 보여줬는데 연락이 안 돼요. 차단 풀어"라는 글이 올라왔다.
카광은 해당 남성과 나눈 대화 내역 일부를 캡처한 사진도 올렸다.
남성이 "너 발 예뻐?"라고 묻자 카광은 "웅웅"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남성은 "발바닥 보고 싶다"며 사진을 요구했다.
카광은 해당 메시지를 받은 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빠르게 사진을 보냈다.
사진에는 카광의 맨발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광의 새까만 발바닥을 지적하며 "발바닥이 저게 뭐냐", "딱 봐도 상남자 발이네", "서울역 체험하고 온 건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카광이 "차단 풀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남성은 해당 사진을 받은 뒤 카광을 차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카광은 지난달 22일 랜덤채팅 앱을 이용해 성매수 희망 남성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여장남자' 콘셉트 방송을 진행하던 중 실제로 자신의 집에 찾아온 한 남성에게 생방송 중 폭행을 당했다.
사건 이후 카광은 '착한 남자'를 찾는 새로운 콘텐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