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삼성 이재용 부회장 딸, 美 사립 대학교 '콜로라도 칼리지' 진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이원주 씨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이원주 씨가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원주 씨는 미국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인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 진학을 결정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란 폭넓은 일반 지식을 배우는 학부 과정을 중점으로 두는 대학교다.


연구 중심의 종합 대학과 달리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인문학·교양을 중심으로 학부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이원주 씨 / 뉴스1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4년제 대학으로 일부 대학은 대학원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3,000명 미만의 소규모 인원을 모집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US뉴스&월드리포트'의 전국 대학 랭킹에서 콜로라도 칼리지는 지난해 '가장 혁신적인 학교'와 '학부 교육' 분야에서 각각 3위, 7위에 오른 바 있다.


2022년 기준 리버럴 아츠 칼리지 최상위 34개 대학 중 2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헤크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내무장관을 지낸 켄 살라사르 등을 배출했다.



콜로라도 칼리지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이원주 씨는 지난 27일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씨가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이씨는 결혼식 5분 전 이 부회장과 함께 우산을 쓰고 아버지의 팔장을 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이원주 씨가 입은 원피스가 이탈리아 명품 '베르사체'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