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지연수, 일라이의 아들 민수가 아빠와 헤어지지 않기를 간절하게 빌었다.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제작진은 오는 7월 1일 방송될 12화의 예고편이 공개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편에는 일라이가 2년 만에 지연수와 함께 민수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민수를 위해 준비한 케이크에 초를 꽂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민수 역시 엄마, 아빠와 함께 보내는 생일이 행복한지 손뼉을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초를 끄기 전 민수는 손을 모으고 두 눈을 꼭 감은 채 열심히 소원을 빌었다.
민수는 지연수와 일라이에게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라고 털어놓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민수는 아빠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지연수는 민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재결합 거부 의사를 밝힌 일라이 역시 표정에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후 민수의 바람과는 달리 일라이가 민수에게 제대로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가 미국 들어가기 전까지 따로 살게 됐다"라고 설명했고, 민수는 이를 받아들이며 "우리의 추억 꼭 간직해 달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들 거 같은 일라이, 지연수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는 7월 1일 오후 10시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