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신간] '공방학개론'

사진 제공 = 탈잉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공방학개론'은 퇴사 후 시작한 핸드메이드 공방으로 '나다움과 즐거움, 수익성'까지 모두 잡아낸 저자가 그간 치열하게 쌓은 창업 노하우를 빠짐없이 담아낸 공방 창업 지침서다.


공방 운영의 기초인 클래스와 제품 판매, 브랜딩은 물론이고, 공방 수익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업 출강과 브랜드 콜라보까지, 저자 조슬린만이 풀어낼 수 있는 핸드메이드 수익화 비결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겼다.


공방을 차리고는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공방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하다면 저자의 현실적이고도 재미난 창업 스토리가 막연하기만 했던 당신의 공방 창업을 더욱 정확한 길로 안내할 것이다.


공방 창업을 결심한 이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내가 선택한 아이템으로 과연 먹고살 수 있는가'다. 향수나 캔들부터 가죽과 라탄 등 이미 레드오션으로 보이는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 자체가 두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본인 역시 미래가 보였기 때문에 공방을 시작했다며 이제는 공방이 "숙련된 사람들이 물건을 만들어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핸드메이드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고객이 직접 제품을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공방의 의미가 넓어지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