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만 14살 이상 중학생이면 운전할 수 있는 초소형 '귀염뽀짝' 전기차 (영상)

Instagram 'citroe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의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버기(Ami Buggy)'가 출시 17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에이미'는 지난 2020년 출시한 2인승 소형 전기차다. '에이미 버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에이미를 기반으로 험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 튜닝 버전의 차라고 할 수 있다. 


문짝은 떼고 지붕은 컨버스 천으로 바꿔 귀염뽀짝하면서도 오프로드 차량의 분위기를 한껏 풍긴다. 


놀라운 것은 프랑스에서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이 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Instagram 'citroen'


'에이미'와 '에이미 버기'는 6kW 전기 모터에 5.5kW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달고 1회 충전으로 최대 75km까지 달린다. 


최고 속도는 시속 45km인데,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한 시티 커뮤터로 젊은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220V 전원으로 출전할 수 있으며 완충 시간은 약 3시간이다.


이번에 출시된 '에이미 버기'는 카키색에 골드 색상 휠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한 대 가지고 싶은 장난감 자동차 같은 이미지를 뽐낸다. 



Instagram 'citroen'


'에이미 버기'의 가격은 9790유로(한화 약 1328만원)으로 책정됐다. 초기 물량으로 50대가 생산됐는데 17분 만에 모두 품절됐다. 


한편 시트로엥은 '에이미'를 통해 유럽과 미국에서 카셰어링 사업인 '프리투무브(Free2Move)'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은 하루 약 50달러(한화 약 5만 6200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350달러(한화 약 39만 3400원)을 내면 7일 동안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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