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박수홍 "친형이 횡령한 금액 10년치만 더해도 116억원...사망 보험까지"

MBC '실화탐사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 간 법적 다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오는 3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박수홍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 씨의 횡령을 폭로하며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형제간의 긴 법정 다툼이 시작된 이후 박수홍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MBC '실화탐사대'


박수홍 씨의 법률대리인은 박진홍 씨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무려 116억 원이다. 심지어 이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한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MBC '실화탐사대'


또한 고소를 진행하며 친형의 권유로 가입했던 다수의 보험 중 대부분이 노후 대비를 위한 것이 아닌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보험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되어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보험도 있었다.


정말 이 모든 것이 동생 박수홍 씨를 위한 일이었던 것일지 의문이 짙어진다.


MBC '실화탐사대'


박수홍은 또한 어느 순간부터 늘기 시작한 각종 루머, 아내와 관련된 오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뜻밖의 인물이 박수홍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물을 흘리게 했다.


박수홍 가족의 진실은 오는 30일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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