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옥장판' 언급한 김호영 "옥주현과 통화, 원만히 오해 풀었다"

배우 김호영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옥주현이 '옥장판 발언'과 고소 사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화해했다.


25일 김호영 소속사 관계자는 "김호영이 옥주현과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김호영 소속사는 "24일 김호영이 옥주현에게 연락을 취했다. 서로 일정이 있어 어젯밤에 통화가 됐고, 오랜 시간 통화하며 오해를 풀고 상호 원만하게 모든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배우 옥주현 / Instagram 'o._.julia'


앞서 지난 13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이 공개된 직후 인맥 캐스팅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이제는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엘리자벳' 주연인 옥주현을 저격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옥주현은 악플러 2명과 함께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옥주현의 고소 소식이 알려진 후 뮤지컬 1세대로 불리는 선배 배우, 음악 감독 등이 '모든 뮤지컬인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Instagram 'hoyhoyoung'


이들은 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을 타피하자는 내용과 함께 동료 배우를 고소하기까지 이른 상황들을 비판했다.


논란 끝에 옥주현은 "나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 소송과 관련해 발생한 소란들은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제작사가 밝혀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캐스팅 관련 잡음이 일었던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27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고 '엑스포츠뉴스'가 25일 단독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