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카라 박규리 "故 구하라 죽음 이후 극단적 시도" 충격 고백 (영상)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의 고민이 공개된다.


오늘(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박규리가 출연해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서 박규리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택하면서부터 '우리는 판타지를 충족해줘야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갖고 일을 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항상 좋은 것만 보여주려는 책임감이 강했던 박규리는 힘든 일이 있었을 때도 가까운 지인에게 모든 걸 얘기 못하는 게 많아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는 박규리가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 받고 싶지만, 약점이 될까 말하길 주저해온 모습을 보고 '위로포비아'라 분석했다.


선공개 영상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진행된 녹화에서 박규리는 '위로포비아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모든 항목에 해당하는 만점자로 판정됐다.


오 박사는 가까운 사람과 마음속 아픔을 나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겪는 고립과 단절에 대해 우려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러자 박규리는 원치 않았던 열애 사실 공개 보도와 소속사의 파산 등 모든 걸 자신의 선택 탓이라 여기며 지난 2~3년간 모든 연락을 끊고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박규리는 카라 멤버였던 故 구하라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팀 동료였던 구하라의 사망 이후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알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박규리의 고민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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