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지훈 "여동생과 관계에 대해 말 많아...방송 출연 솔직히 후회했다"

MBC '호적메이트'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이지훈이 여동생과의 방송 출연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지훈이 여동생과 함께 이원일 셰프의 식당을 찾아가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동생과 나란히 앉아 사이좋게 밥을 먹던 이지훈은 "첫 방송 나가고 너한테 말은 안 했지만 (사실 방송 출연을) 후회한 적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이지훈은 "방송 나가고 우리 남매 사이에 대해 짜고 친 거 아니냐고 말이 많았지 않느냐"라고 회상했다.


남매 사이임에도 비현실적으로 사이가 좋고 스킨십이 많아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본 것이다.


MBC '호적메이트'


여동생 역시 이지훈의 말에 공감하듯 "그런 말 많이 들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지훈은 "나는 그래도 방송 일을 오래 해봤으니 모든 사람을 이해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데 네가 스트레스 받을까 봐 걱정이다"라며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11년 차인 이지훈은 자신과 달리 평범하게 직장 생활하는 동생이 혹여나 상처를 입을까 걱정한 것이다.


여동생은 "나도 스트레스 안 받았다"라며 걱정하는 오빠를 안심시켰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훈은 "길거리나 편의점을 가면 사람들이 '여동생이랑 진짜 그러냐'라고 물어보신다. 촬영장이나 미팅을 가도 여동생과 진짜 그러냐고 물어본다. 물어보는 횟수가 정말 많다"라고 방송 출연 이후 남매에게 쏟아진 시선에 대해 설명했다.


MBC '호적메이트'


이지훈의 여동생 역시 "저희를 아는 친한 지인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오빠랑) 어깨동무하는 행동들이 대본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이지훈은 여동생과 함께 '호적메이트'에 출연해 화기애애한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걷는 등 다정한 스킨십을 연신 하며 남다른 우애를 보여줬다.


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던 이지훈은 최근 여동생과 '호적메이트'에 다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여전히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남매의 친근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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