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산뜻하고 시원해 '겨땀' 폭발하는 여름 땀냄새 감추기 딱 좋은 향수 리스트 5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디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이 다가왔다.


더워지는 날씨에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피부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그래서인지 땀 냄새 대신 싱그럽고 산뜻한 느낌의 향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싱그러우면서도 상쾌한 향이 마치 사이다처럼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분 좋은 청량함을 선사하는 여름 향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은은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이 나는 향수들을 추천해 보겠다.


1.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만다린 바질릭


Guerlain Paris


레몬, 라임, 만다린, 탠저린 등 신선한 감귤류에서 나는 톡 쏘는 향을 담은 시트러스 향수는 여름이면 빠뜨릴 수 없다.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만다린 바질릭는 시트러스 향수다.


상큼함의 대명사 이탈리아 남부 오렌지에서 추출한 만다린 에센스에 향긋한 바질이 어우러지고 우디 노트를 바탕으로 그린 티가 신선함을 한 번 더 강조한다.


2. 구딸 파릴 릴 오 떼


GOUTAL PARIS


구딸 파리 릴 오 떼는 초록빛 풀, 나뭇잎 활기찬 자연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그린 계열의 향수다.


조향사 카밀 꾸딸과 이자벨 도옌이 제주도를 여행하며 차밭에서 느낀 정취를 담은 향이라고 해 더욱 눈길이 간다.


만다린으로 시작해 미들 노트에서 찻잎 향이 피어나고 머스크로 마무리 돼 산뜻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느낌이 든다.


3. 클린 클래식 소프트 런드리


Instagram 'clean_perfume_korea'


'클린 클래식 소프트 런드리' 마치 깨끗하게 끝낸 빨래에서 나는 신선하고 풋풋한 비누 향이 난다.


머스크와 앰버 향으로 싸인 자스민의 플라워 노트가 피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감싸준다.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했다고 하니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욱 추천하는 여름 향수다.


4. 르페르소나 LP02(Peacock Feather)


르페르소나


뿌리기만 해도 마치 휴양지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향수가 있다.


바로 르페르소나 LP02(Peacock Feather)다.


시원한 시트러스 향과 코코넛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뿌리는 순간 마치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지며 지친 일상에 힐링디 되는 느낌이 든다


5. 메종 마르지엘라 웬 더 레인스톱스


Maison Margiel


메종 마르지엘라 웬 더 레인 스탑스는 마치 소나기가 그친 후 햇살이 나는 풍경을 그린 듯한 향이다.


핑크 페퍼로 신선하게 시작해 아쿠아틱 어코드, 로즈 페탈 에센스가 화사하면서 신선한 미들 노트를 구성하고 패출리와 모스 향으로 끝난다.


진하지 않아서 여러 군데 부담 없이 뿌리기 좋고 샤워를 하지 않았어도 막 한 것 같은 깨끗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