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구준엽이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의 달달한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지난 3월 8일 서희원과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은 구준엽이 출연해 서희원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했다.
이날 구준엽은 "저희 커플의 투샷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사진도 많이 준비해 왔다"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을 풀어줬다.
구준엽이 가장 먼저 공개한 건 웨딩 링 대신 문신으로 새긴 반지 사진이었다. 구준엽과 서희원이 두 손을 모아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이들의 네 번재 손가락엔 문신이 반지처럼 새겨져 있었다.
구준엽은 1998년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며 찍은 과거 사진도 공개했다. MC 조세호, 유재석이 서희원의 미모를 칭찬하자 구준엽은 "천사 같죠. 지금도 너무 예쁘다"라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구준엽의 핸드폰에는 두 사람이 달달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들이 여러 장 있었다. 그는 "이건 대만에서 결혼신고를 하는 날 찍은 사진"이라 말하며 드레스를 입은 서희원과 정장을 차려입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구준엽은 "전 시간이 없다. 매일 표현하면서, 우리 희원이한테 제가 줄 수 있는 사랑을 다 줄 것"이라면서 "같이 즐겁게 늙어가는 상상을 한다"고 결혼에 골인한 행복감을 감추지 못 했다.
또 서희원을 향해 "희원아, 20년 만에 날 다시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옆에서 많이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줄 테니 같이 즐거운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구준엽은 1998년 서희원과 연애 약 1년 후 결별했다.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서희원에게 연락했고, 20년 전 번호를 그대로 간직한 서희원이 전화를 받으며 두 사람은 2022년 3월, 결혼했다.
구준엽은 코로나19로 서희원과 만날 수 없는 상황이 오자 영상 통화로 청혼을 했다고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 관련 영상은 2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