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김지혜가 돈 한푼도 없는 남친 기죽을까봐 상견례 전 부모님께 한 부탁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캣츠' 출신 김지혜가 형편이 어려운 남편을 위해 결혼 전부터 배려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공개된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5화에서는 이혼을 고민 중인 김지혜, 최성욱 부부가 '별거 데이'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레 자유의 시간이 주어진 김지혜는 홀로 카페에 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가진 김지혜는 엄마와 통화를 하며 최성욱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김지혜의 어머니는 "성욱이가 (너에게) 잘 맞춰주는 것 같다. 내가 볼 때는 둘이 잘 맞는 것 같은데 왜 그러냐. 엄마는 성욱이 믿는다. 네가 골랐지 않냐"라며 사위 편만 들었다.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이후 김지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최성욱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결혼 전부터 김지혜는 부모님이 돈을 못 버는 최성욱을 못 마땅해할까 봐 금전적으로 어려운 거 빼고는 완벽하다고 얘기해 왔다.


실제로 김지혜는 남편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날에도 부모님에게 돈 얘기를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지혜는 "성욱이가 상처받는 게 싫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솔직히 성욱이가 돈이 아예 없다. 결혼할 준비가 아예 안 돼있어서 내가 100% 다 해야 한다. 그래도 나를 믿고 (결혼을) 허락해 줬으면 좋겠다. 성욱이가 인사하러 왔을 때 돈 얘기를 꺼낸다거나 불편하게 하면 나 너무 속상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김지혜의 부모님은 딸의 선택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가수 최성욱 /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김지혜는 "그런데 성욱이는 (제가 했던 노력을) 아직 모를 거다. 그냥 자기가 (이유 없이) 예쁨 받고 결혼을 허락받았다 생각할 거다. 사실은 그렇진 않다"라고 털어놨다.


결혼 후에도 김지혜는 부모님에게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았고 남편이 늘 잘해준다고 포장을 했다.


이에 김지혜는 어머니랑 통화해도 마음이 좋지 않다. 김지혜는 "이제는 엄마랑 통화해도 남편 편을 들기 때문에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최성욱은 지난 2005년 그룹 파란으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5월 그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결혼 3년 차인데 수입이 없어 집안일을 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근황을 전했다.


Instagram 'seongug6917'


※ 관련 영상은 5분 0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결혼과 이혼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