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군생활 15년하고 전역한 박군 "포기한 군인 연금 달마다 470만원, 갑자기 뒷골 당겨"

Youtube '박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박군이 자신의 생각보다 높은 군인 연금의 액수를 듣고 크게 탄식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박꾼' 채널에 육군교육사령부 교훈부장 고성균 장군이 출연해 특전사 출신인 박군과 함께 많은 환담을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박군은 고성균 장군에게 자신도 4년만 더 복무하면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군인 연금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이에 고성균 장군은 매달 약 470만 원 정도를 받는다고 밝히며, 다른 직업에 비해 금액이 많은 건 사실이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기에 이 정도의 액수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Youtube '박꾼'


박군은 군인 연금을 공짜로 받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연금의 반액은 개인이 냈던 금액을 돌려받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군은 연금을 생각하니까 뒷골이 당긴다며 눈을 질끈 감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여러 방송에서 정년까지 근무했을 때의 총 연봉과 연금을 합친 금액인 '30억 원'을 포기하고 가수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Youtube '박꾼'


박군은 4년만 더 군대에서 복무하면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이를 포기하고 가수로 데뷔한 후 성공을 거뒀다.


한편 박군은 20살에 육군특수전사령부에 입대해 직업 군인이 됐다. 이후 약 15년 동안 군 생활을 한 뒤 지난 2020년 5월에 제대했다.


박군은 최근 8살 연상인 방송인 한영과 결혼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YouTube '박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