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WSG 워너비 특집 방영 중인 '놀면 뭐하니', 3주 연속 시청률 하락

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놀면 뭐하니?'가 3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시청률은 전국 기준 5.5%, 수도권 기준 5.9%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0%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타 방송과 비교했을 때 1위이긴 하지만 최근 '놀면 뭐하니?' 고유의 시청률로만 봤을 땐 아쉬운 기록이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평균 6% 후반에서 7%대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MBC '놀면 뭐하니?'


5월 마지막 주 방영된 139회는 전국 기준 7%를 기록했으나 140회에서는 6.9%로 떨어지더니 141회는 6.3%, 142회는 5.5%까지 떨어졌다.


방송을 애청하는 시청자들은 이와 같은 시청률 하락의 원인을 WSG 워너비 특집의 장기화라고 꼬집었다.


지난 4월 초부터 '놀면 뭐하니?'는 MSG 워너비의 인기를 이어받을 여자판 보컬 그룹 WSG워너비 결성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멤버 결성부터 곡 선정까지 2개월 동안 해당 특집을 방영하고 있다.


이에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들은 "재밌는데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이다", "아이템 재탕 느낌 나는 건 지울 수 없다" 등의 혹평을 남겼다.


MBC '놀면 뭐하니?'


현재 '놀면 뭐하니?'는 3사 대표 유재석-이미주, 김숙-신봉선, 정준하-하하로 나뉘어 각 회사별 그룹에 대한 곡 선정을 하고 있다. 가수 양파가 작곡한 곡 '너의 지금'과 SG 워너비 김진호가 작사·작곡한 후보곡 'It’s Time'까지 베일을 벗은 상태다.


이외에도 WSG 워너비에 어울리는 후보곡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당 특집의 종착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루즈해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 멤버들을 활용한 색다른 콘텐츠나 특집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소속사 선택을 시작한 WSG 워너비의 행보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다음 방송에는 남은 멤버들 윤은혜, 소연, 엄지윤, SOLE(쏠)까지 모두 소속사 선택을 완료하는 모습이 담긴다.


소속사별 팀을 이룬 WSG 워너비 조합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비록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애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