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 많은 대도시가 교통량 폭증으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각 대도시 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도로를 줄여 교통량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고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이룩해 낸 업적 하나를 공유하고 있다. 이 업적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때 한 사업이었다.
최근 해외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서울시에서 이뤄진 '청계천 복원사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Fantastic Idea'로 소개됐으며 UP이 무려 4만 4천개 이상 달렸다. 그만큼 획기적인 변화였던 덕분이다.
해외 누리꾼들은 "서울에서 청계촌 고가도로를 없애고 하천을 복원하고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라며 "이것이 서울시의 공공 생활과 경제적 성공을 변화시켰다"라며 입을 모았다.
또한 "이 사업 이후 오히려 교통도 더 좋아졌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교통이 더 좋아졋다"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1990년대 들어 노후화된 청계고가도로의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면서 대두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의원 시절, 청계천 살리기 연구회 심포지엄에도 참석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장 후보 때는 청계천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2003년 7월 1일 청계천 고가 철거를 시작으로 2005년 10월 1일 청계천을 완벽히 복원했다.
청계고가 철거를 시작으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부터 성동구 신답 철교까지 약 5.84km 구간을 복원했다. 그 결과 전국적인 관광지가 된 것은 물론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돼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