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클론 구준엽이 대만 톱배우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다음주 방송 예고편이 짧게 공개됐다. 영상을 통해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4)의 출연이 예고됐다.
최근 대만 톱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구준엽은 인생 제 2막을 열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MC 유재석이 "20년 동안 번호를 가지고 있고, 희원 씨도 (번호를) 안 바꿨다"며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인연을 언급하자, 구준엽은 "통화를 하고 싶어 꺼리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화에는 구준엽의 적극적인 푸시가 있었다고 한다.
구준엽은 "코로나19라서 대만에 갈 수 없는데 결혼하면 갈 수 있다더라. 그래서 (결혼을) 제안했다"라고 서희원과 결혼을 빨리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이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영상통화로 한 건가?"라고 묻자 구준엽은 "무릎 꿇고, 이런 것 좀 했다"라면서 즉석에서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한 상황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구준엽이 유재석의 어깨를 치며 부끄러워하자 유재석은 "형님 많이 바뀌었네"라고 웃었다.
한편 구준엽은 약 20년 전 서희원과 1년 간 교제를 했으며, 최근 다시 만나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구준엽이 출연해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전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