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카라 박규리, 구하라 그리워하며 울컥 "나도 사람...더 이상 못 버티겠더라" (영상)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카라 박규리가 세상을 떠난 전 멤버 故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는 다음주 출연자 박규리의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규리는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왔고 기사들이 좀 많이 났다. 그 친구를 만나면서. 협박 같은 이런 일도 있었다"며 누군가를 언급했다.


더불어 박규리는 그룹 카라로 9년 간 함께 했으나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구하라를 떠올렸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규리는 "저희 멤버가 떠났으니까 그걸 보고 더 이상 못 버티겠더라. 저도 이제 사람이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나만 없으면 되는 건 아닌가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는 속마음을 꺼내놓으며 많이 흔들렸던 심리 상태에 대해 전했다.


박규리의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와 오은영 박사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카라는 2007년 가요계 데뷔해 '허니', '미스터'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초 김성희가 탈퇴하고 구하라와 강지영이 새 멤버로 합류하며 카라 5인조는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니콜과 강지영이 2014년 탈퇴하면서 허영지가 합류했으나 2016년 박규리, 한승연, 故 구하라가 DSP를 떠나 멤버들은 각자 길로 흩어지게 됐다.


한편 박규리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박규리가 앞서 동고동락했던 멤버의 부고와 그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할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