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에게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차예련이 출연했다. 이날 차예련은 주상욱과 함께 담긴 결혼 사진 액자를 닦으며 과거를 추억했다.
한동안 사진을 바라보던 차예련은 "행복하지 뭐" 라며 "행복하게 잘 사는 게 프러포즈라고 프러포즈 아직 안 했지 여보?"라고 말했다.
지난달 차예련은 같은 방송을 통해 "저는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 남편은 이벤트나 깜짝 서프라이즈를 못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차예련은 또 한 번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못 받았던 점을 언급하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차예련은 인터뷰를 통해 "이벤트라기보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걸 해주려고 한다. 연애할 때 작약을 좋아한다고 얘기했더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일, 결혼기념일에는 어떻게해서든 작약꽃을 사준다"고 미소를 내비쳤다.
실제 차예련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게시물에는 결혼기념일마다 주상욱에게 작약을 받은 인증샷이 담겨있었다.
이를 보던 오윤아는 "상욱 선배님은 아직도 꿀이 뚝뚝 떨어진다. 같이 있으면 여자친구 대하듯 한다"라며 부러워했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는 지난 2017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차예련은 비록 결혼한 지 5년이 훌쩍 지날 때까지 프러포즈를 못 받았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굳이 프러포즈를) 남자가 해야 하나. 올해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맛있는 걸 해줘야겠다"며 결혼 5주년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