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코쿤 도움으로 패션테러범서 '패피'로 변신하고 감격한 나혼산 전현무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현무가 코드 쿤스트의 도움으로 패션 피플로 거듭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패션 피플로 거듭나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옷을 잘 입는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소원이었던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를 따라 퍼스널 컬러를 확인한 뒤 스타일리스트가 운영하는 의류 매장을 방문했다.


전현무는 자신과 같은 재킷을 입고 다른 핏을 보여준 코드 쿤스트에게 "얘는 반칙이다. 나를 보잘것없게 만든다"라고 발끈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전에 코드 쿤스트가 입었던 조끼에 도전한 전현무는 외계인 같은 비주얼에 당황했다. 


이를 보던 기안84는 "인도 영화 배우 중에 똑같이 생긴 사람 있다. 퍼스널 컬러 말고, 퍼스널 컨트리 마냥 나라를 옮겨라"라고 장난을 쳤다.


큰 상체와 넓은 하체를 보완하는 균형 잡힌 코디에 중점을 둔 코드 쿤스트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준비해 온 옷을 전현무에게 입혔다.


전현무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 사이 코드 쿤스트는 "제 옷이 아니라 다른 사람 옷을 입혀본 건 처음이다. 경험은 안 해봤지만 웨딩드레스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긴장했다.


꽤 어울렸지만 벙벙한 핏이 아쉬웠던 첫 번째 의상에 이어 올블랙 두 번째 의상이 공개 됐다. 전현무는 "미치겠다. 거리로 뛰어나가고 싶다. 핵간지다"라고 감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키는 "아나운서가 핵간지가 뭐냐"라고 지적했다. 코드 쿤스트는 한껏 들뜬 전현무의 반응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전현무는 자신의 모습에 자아도취 됐다. 전현무는 "이게 옷 입는 맛이구나.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옷 잘 입고 센스 있는 래퍼 같았다. 되게 황홀했다"라며 코드 쿤스트의 패션 센스를 인정했다.


옷을 입을수록 전현무는 자신감이 폭발했고, 고민 끝에 올블랙 착장을 선택했다. 코드 쿤스트와 전현무는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기 위해 홍대로 이동했다. 


사람들의 쏟아지는 관심과 '잘 생겼다'는 칭찬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전현무는 "사람이 많아서 설렌다. MZ들이 날 얼마나 많이 보고, 얼마나 많이 스마트폰에 담아갈까. 이게 널리 널리 퍼진다면 전현무의 패션센스는 많은 사람의 뇌리 속에서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을까"라고 기뻐했다.


전현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걔가 핫팬츠와 탱크톱을 입으라고 하면 입겠다. 맹신한다. 너무 고맙다. 옷에 대한 스트레스가 평생의 한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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