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입대' 앞두고 힘들어한 황윤성 못 챙겨준 죄책감에 편지 쓰며 눈물 흘린 이찬원 (영상)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찬원이 힘든 시기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던 황윤성에게 손편지를 남기며 눈물을 쏟았다.


최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황윤성의 원룸 자취방에 몰래 방문한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찬원은 직접 만들어온 반찬을 황윤성 집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었고, 저녁 식사로 갓김치 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찬원이 황윤성의 끼니까지 챙길 정도로 애틋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처음 상경한 이찬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사람이 황윤성이었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만나 우정을 싹틔웠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황윤성을 위한 저녁 밥상을 다 차린 이찬원은 간략히 메모를 남기려 했으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순식간에 종이 한 장을 꽉 채웠다.


이찬원은 편지를 쓰다가 돌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윤성이가 고민이 있었는데. 나는 한창 바빴다. 친구가 힘든 걸 알면서도 바쁘단 이유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윤성이가 군대를 간다. 근데 사실 윤성이가 군대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기로에서 진짜 많이 고민했다. 힘들 때 도움을 못준거 같다"라며 자책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은 편지에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돼주며 씩씩하게 헤쳐나가자"라고 남기며 황윤성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귀가한 황윤성은 이찬원이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써내려간 편지를 읽고는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다.


황윤성은 "(이찬원은) 제 건강까지 챙겨주는 서울 엄마 같다. 서울에 와서 제 끼니를 챙겨준 유일한 친구가 찬원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황윤성은 이찬원에게 "더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고 싶다. 나한테 너는 진짜 행운인 것 같다. 고맙다"라고 감동적인 영상편지를 남겼다. 


네이버 TV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