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꿈 접고 남편 조지환 '뒷바라지' 하라는 시어머니 호통에 눈물 쏟은 며느리 (영상)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이 자신의 꿈을 짓밟는 시어머니의 말에 상처받아 눈물을 흘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직장 문제로 고부 갈등을 겪는 조지환의 어머니와 박혜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혜민은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 조지환을 대신해 7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져왔다.


하지만 조지환은 배우로서 뚜렷한 활동을 하지 않았고, 뒷바라지하다 지친 박혜민은 평생 꿈이었던 쇼호스트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안타깝게도 박혜민은 노력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고정 수익이라고는 조지환이 떡볶이 가게 아르바이트하면서 벌어오는 일당 '4만원'이 전부였다.


생활고가 심해지자 조지환은 지인에게 '귀농'을 제안받았고, 이를 알게 된 조지환 어머니는 아들 부부가 천안으로 내려가는 것을 허락했다.


조지환 어머니는 며느리 박혜민에게 "남편이 일을 하는 동안 너는 천안에 간호사로 들어가라.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건 나는 허락할 수 없다"라고 명령했다.


이어 조지환 어머니는 "남편에 대한 애착이 있으면 쇼호스트를 접고 간호사로 들어가면 월급 받고 충분히 살 텐데"라고 지적했고, 박혜민은 서러운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욱한 박혜민이 "남편은 배우로서 10년 넘게 버티는데 저는 왜 (쇼호스트로) 1~2년도 안 되냐"라고 말하자, 조지환 어머니는 "네가 희망이 있을 거 같냐"라고 받아쳤다.


고부 갈등이 심화되자 조지환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가 막말하며 끝까지 간호사 직업만 고집하자 박혜민은 "오빠도 배우로 희망 없다. 솔직히 저도 배우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지환 어머니는 "말 섞기가 진짜 싫다. 아내가 남편을 뒷바라지해서 도와야 할 텐데 안사람이 남자를 깔아뭉개는데 사회생활해서 성공하겠냐"라고 거침없이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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