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우블스'로 데뷔한 줄 알지만 사실 중학생 때부터 연기한 배우 정은혜 (영상)

YouTube '크랩 KLAB'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 영희 역을 연기하며 화제가 된 배우 정은혜의 놀라운 이력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크랩'에는 배우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33)가 출연했다.


이날 정은혜는 자신이 데뷔 17년 차 배우라는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유발했다.


'우리들의 블루스'가 정은혜의 첫 작품으로 알고 있는 대중이 많지만, 사실 정은혜의 데뷔작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다섯 개의 시선'이다.



영화 '다섯 개의 시선'에 출연한 정은혜의 모습 / YouTube '크랩 KLAB'


'다섯 개의 시선'은 탈북 청소년, 장애인,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 혹은 소수자를 향한 사회적 무관심과 일상화된 차별 문제를 다룬 영화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정은혜는 극중 주연이었던 다운증후군 소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실제로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정은혜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작품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하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깊은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을 울렸던 정은혜는 따로 연기 수업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오로지 혼자 대본을 숙지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는 촬영 시 대사를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며 데뷔 17년 차 베테랑 배우의 내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 김우빈과 호흡을 맞췄던 정은혜는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자신을 잘 챙겨줬다며 친근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정은혜는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누리꾼은 정은혜가 다른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색다른 매력에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YouTube '크랩 K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