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하반신 마비로 홀로 일어설 수조차 없던 여성이 피나는 노력 끝에 두 다리로 걷는 모습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날 케이터스 뉴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4분 13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여성의 재활치료 과정이 담겼다.
영상의 시작과 함께 여성은 눈물을 보였다. 의사로부터 상태가 악화됐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걷게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그는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이런 그녀의 용감한 모습에 가족들은 성심성의껏 그를 도왔다. 특히 그녀의 엄마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힘들고 귀찮을 법한데도 휠체어에 있는 그녀를 안아 일으키고 꼭 붙잡고 아기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듯 천천히 함께 걸었다.
영상 초반, 그녀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해 뻣뻣이 선 채로 90% 이상 가족의 몸에 기대어 의지하며 걸었다.
무릎을 움직이는 것조차 아프고 힘들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옆에서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
이런 노력에 점차 여성의 몸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재활치료센터에 들어간 그는 치료사들의 도움을 받아 한 발 한 발 천천히 내딛기 시작했다.
비록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이전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그리고 그녀의 걷기 실력은 일취월장 늘어갔다.
위태로워 보이긴 하지만, 보조기를 달고 낮은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하고 누워서 다리 힘만으로 짐볼을 움직이며 운동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여성은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혼자 걷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모래사장에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걷는 그녀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한 발 한 발 부드러운 모래 위를 밟으며 걷던 여성은 여유롭게 한 바퀴 돌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강한 의지와 가족의 든든한 지원 덕에 그녀는 자신을 억압하던 하반신 마비를 극복하고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영상 속 그녀의 모습은 마치 인간 승리와도 같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이다", "당신은 용감하고 강한 여성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여성의 앞날을 응원했다.
아래 영상으로 여성의 놀라운 변화를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