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학교에서 과제를 하다 보면 주제에 맞는 자료를 검색해 항목별로 정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보통은 네이버나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자료를 찾고 항목에 따라 분류하는 데 이를 하나하나 정리하기엔 자료가 방대해 번거로울뿐더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럴 때 수집한 데이터를 '크롤링'하여 자료를 정리할 수 있다. 크롤링이란 하이퍼링크, 데이터, 정보 자원을 자동화된 방법으로 수집, 분류 저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크롤링이라 하면 '파이썬' 등 코딩과 관련한 용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코딩에 익숙지 않은 이들은 관련 프로그램의 설치와 설정부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크롤링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엑셀'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은 쾌재를 불렀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윤자동'에 'VBA로 네이버 뉴스 100개 가져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자동은 홈페이지에 표출되는 텍스트 개개의 항목에 부합하는 코드를 F12를 눌러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정리할 엑셀 시트에서 Alt+F11을 눌러 엑셀 매크로인 VBA를 활성화한 다음, 홈페이지에서 가져오고 싶은 정보의 코드를 매크로로 입력해 엑셀에 나열하는 방식으로 크롤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뉴스 페이지의 타이틀과 기사 내용을 가져오는 것부터 해당 페이지에 있는 모든 뉴스 가져오기, 다른 페이지에 검색된 뉴스 정보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은 혁명이다", "너무나 도움이 되는 팁이네요", "자료 정리할 때 이렇게 하면 시간 엄청 아낄 수 있겠다", "어렵지만 차근차근해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엑셀을 활용한 크롤링의 더 자세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