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영원한 국민 MC' 송해 선생님의 마지막 길..."'천국노래자랑' 진행하실 것"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 9일 KBS2 '연중 라이브 -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영원한 국민 MC 송해의 마지막 가는 길이 담겼다.


앞서 송해는 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로 인해 연예계는 큰 슬픔으로 물들었으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후배 연예인을 비롯한 많은 조문객들이 발길을 이었다.


코미디언 엄영수, 임하룡, 유재석, 조세호, 이용식을 포함해 배우 유동근, 김성환 등이 빈소를 찾았다.

특히 박보균 문화체육부장관이 빈소를 찾아 대통령 조전과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송해는 희극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KBS2 '연중 라이브'


이날 빈소를 찾은 임하룡은 송해를 두고 "우리 국민을 위해서, 희극인들을 위해서 너무나 많은 애를 쓰셨다. 황망하고 가슴이 아프다.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용식은 "아마 천국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아닌 '천국노래자랑'을 새로 진행하실 것 같다"고 말했으며 가수 현숙은 "아빠, 그곳에서 엄마도 만나시고 편히 계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추모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달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었다. 당시 송해는 "하늘을 찌를 듯한 기분"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이번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끝없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늘(10일), 장지는 아내 석옥이 여사의 묘가 안장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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