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9일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됐다.
이날 현장에 팬들이 몰리자 김호중은 쓰고 있던 모자와 마스크를 잠시 벗고 허리를 굽혀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이때 김호중의 달라진 외모에 눈길이 쏠렸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인지 김호중은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또한 머리카락을 인기 있는 '애쉬브라운'으로 밝게 염색해 화사한 매력을 더했다.
앞서 2015년 12월부터 '두발의 길이는 눈썹과 귀, 옷깃을 덮지 않아야 하며, 삭발 및 염색 등으로 머리 변형이 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는 사회복무요원 용모 규정이 사라진 바 있다.
복장과 용모만 단정히 하고 복무기관장에게 지적을 받지 않는 선에서 꾸미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규정이 완화되면서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만큼, 김호중은 단정하고 깔끔한 품위를 유지하는 내에서 용모를 꾸민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호중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복무를 하면서 느낀 점도 많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가까운 일정으로는 (11일에) 콘서트가 있다. 최대한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드리고 싶은 선물을 많이 준비했는데 활동하면서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0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복무 중에도 꾸준히 활동 준비를 해왔던 김호중은 '2022 평화콘서트'와 '드림콘서트 트롯'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