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송해 선생님 별세...향년 95세

KBS2 '2022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활약한 국민 MC 송해 선생님이 별세했다.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 선생님은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현역 최고령 방송인이었던 송해 선생님이 별세해 방송가가 큰 슬픔에 빠졌다. 


많은 동료들과 후배들이 그의 슬픔에 비통해하고 있다.


송해 선생님은 지난 7일 경기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진행된 KBS1 '전국노래자랑' 양주시 편 야외 촬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뉴스1


당시 제작진은 건강 상의 이유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송해 선생님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스튜디오 녹화로 송해 선생님이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햇수로 68년간 무대에 선 송해 선생님은 죽는 날까지 무대에서 활약하겠다고 말해왔다.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끝까지 방송에 열정을 쏟았던 송해 선생님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1927년 출생한 송해 선생님은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한 이후 KBS1 '전국노래자랑'을 1988년부터 34년간 진행하며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S에 따르면 송해 선생님의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확인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KBS1 '전국노래자랑'


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