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전날(7일) 하루 동안 13만 6,563명의 관객에게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범죄도시2'의 누적관객수는 946만 515명이다.
이는 2013년 개봉해 935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와 2019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엑시트'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배우 조정석, 윤아가 주연을 맡았던 '엑시트'는 당시 열풍을 일으키며 942만 명의 관객을 홀린 바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편에 이어 마동석의 화끈한 액션과 코믹한 대사를 만나볼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전작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러닝 타임은 106분이며 관람 등급은 15세다.
전국 극장가를 사로잡은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