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손석구가 팬들을 마주할 때마다 특급 팬서비스를 펼쳐 가슴을 쿵쿵 뛰게 만들었다.
지난 6일 수원에 위치한 메가박스 영통점에서는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2'의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주연 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손석구, 최귀하 등이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점을 찍은 건 바로 손석구였다.
손석구는 한 여성 팬을 꽉 끌어안으며 등을 토닥여줬다. 이때 그는 팬 어깨에 얼굴을 얹는 '멍뭉미' 가득한 면모를 보여 팬심을 홀렸다.
손석구와 진한 포옹을 나눈 여성은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부러움이 가득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
팬이 자리로 돌아가려고 하자 손석구는 90도 인사를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석구는 지난 3일 열린 다른 무대인사에서 "인생 자체가 바뀐 것 같다. 영화관 객석이 꽉 찬 걸 보니 감개무량하다"라며 '범죄도시2' 흥행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반응이 좋은 걸 보면서 앞으로 할 수 있는 팬 서비스는 자주 해야겠다"라며 "무대인사도 자주 다니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기회가 될 때마다 팬들과 포옹을 하며 마음을 전하는 손석구에 누리꾼은 "약속 잘 지켜줘서 감동이다", "손석구가 더 좋아진 이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범죄도시2'는 개봉 20일째인 지난 6일 누적관객수 90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