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힙합 가수 쌈디가 '정수기'로 변신(?)했다.
지난 3일 유튜버 딱지(DDAKG)는 "쌈디 정수기 만들기(진짜 허락받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딱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쌈디의 모습을 본 뜬 정수기를 제작했다.
딱지는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쌈디형님 우는 짤을 보고 감동받아 정수기로 만들어봤다"라며 "쌈디님과 AOMG(쌈디의 소속사)에서 허락을 받고 제작됐다"라고 밝혔다.
정수기 제작을 위해 딱지는 컴퓨터 작업을 통해 쌈디와 똑닮은 이미지를 모델링 하고 3D 프린트를 통해 얼굴 모형을 만들었다.
딱지는 세세한 부분들을 만져가며 정교하게 쌈디의 얼굴을 완성해 나갔다. 그 후 실제 정수기의 원리를 이용해 레버를 부착하며 정수기를 완성시켰다.
완성된 정수기에 생수통을 장착한 후 레버를 돌리자 쌈디의 눈과 입에서는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쌈디의 모습과 싱크로율 100%인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명 이런 걸 예상하고 허락해 준 게 아닐 거 같은데... ㅋㅋㅋㅋ", "쌈디 쪽에서 뭐라고 할까 봐 내레이션으로 계속 칭찬하는 거 개 웃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쌈디 역시 본인의 SNS에 관련 링크를 공유하면서 '대단함'이라는 말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 이모티콘을 사용해 감상평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170만 조회 수를 달성하며 현재까지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