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가 결혼 발표 후 쏟아진 악플세례에 상처받았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 순간에도 제이쓴은 홍현희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오롯한 '편'이 돼줘 감동을 자아냈다.
최근 공개된 TVING '서울체크인' 7화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현희 싫어하는 사람 있냐"라고 물었고 제이쓴은 "댓글창이 지금 많이 닫혀서 괜찮은데 예전에는 (악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결혼 발표 후 안티팬들이 쏟아냈던 악플들을 회상했다. 이들은 "홍현희가 제이쓴 돈 갚아줬나", "얼굴 너무 비교된다" 등 외모 비하까지 서슴지 않았다.
악플을 안 보면 됐으련만, 당시 대중의 관심을 처음 받아봤던 홍현희는 계속 댓글창에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홍현희는 "그런 관심들이 처음이라 막 확인하고 싶었다. 그러다 마음이 너무 무겁더라. 제이쓴한테 피해주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의기소침해진 홍현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 건 역시 '사랑꾼' 제이쓴이었다.
결혼식을 코앞에 둔 어느날, 제이쓴은 주차장에서 꽃을 들고 서 있었다. 이후 홍현희를 마주한 제이쓴은 "그런 사람들이 널 싫어하면 어떠냐. 난 널 좋아한다"라며 감동적인 멘트를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도 제이쓴은 "내가 좋아하면 되는 거다"라고 다시 한번 못 박아 설렘을 안겼다.
한편 홍현희, 제이쓴은 지난 2018년 부부가 됐다. 현재 홍현희는 임신 중이며 오는 8월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