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손석구가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6일 손석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스토리 올린다고 했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에 띄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손석구가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를 보러 온 여성 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팬은 '감히 날 제껴'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있어 모든 이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는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관객수 755만 명을 뛰어넘은 것을 축하하는 의미였던 것으로 예상된다.
무대 인사를 갔던 손석구도 센스 넘치는 해당 팬에게 시선을 단번에 빼앗겼다.
손석구는 해당 팬을 무대 위로 불러 같이 사진을 찍어줬을 뿐만 아니라, SNS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남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손석구에게 제대로 자신을 각인시킨 팬도 행복한지 연신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팬들은 "진정한 성덕"이라며 부러움을 표하는 동시에 손석구와 아이콘텍트를 하기 위해 독특한 복장을 하고 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오전 '범죄도시2'의 누적관객수는 932만 3,63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개봉 20일 만에 거둔 기록이다.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