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인터넷 익스플로러' 다음 주(15일)부터 서비스 종료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로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 이후 윈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IE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 비활성화된되며 용자가 바로가기 아이콘 등으로 액세스를 시도하면 MS 엣지로 자동 전환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995년 8월 처음 세상에 나온 이후 무려 26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익스플로러보다 더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하고 현대적인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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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됐던 것이다.


지난 2020년부터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플로러11 기술지원 종료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해 5월 2022년 6월 15일  이후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이 중단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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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술지원 종료 이후에는 보안 업데이트 등이 지원되지 않아 해킹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MS 엣지를 비롯한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1995년 도입된 IE는 한때 웹브라우저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인터넷 확산을 주도했다. 윈도 번들 프로그램이라는 점, 사용 편의성 등을 앞세워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보안성 이슈가 불거지고 구글 크롬 등 경쟁 웹브라우저가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감소했다.


한때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관문으로 여겨졌던 익스플로러의 폐기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익숙한 '로고'를 다시는 볼 수 없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