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장가현의 딸이 엄마 편을 들었다.

지난 5일 장가현의 딸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송 후 엄마의 SNS에 악플이 달리자 속상해했다.

장가현의 딸은 악플러의 댓글 아래 "20년을 함께 살아온 장가현 딸로서 저희 엄마는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반박 댓글을 남겼다.

이어 짧은 영상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꼬집으며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글을 남기는 행동이 나중에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장가현의 딸은 결혼 생활 내내 엄마가 많은 걸 내려놓고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장가현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이혼한 남편 조성민과 격한 말다툼을 벌였다.

감정이 북받친 장가현은 시어머니를 18년간 모시고 사는 게 힘들었다고 울분을 토하면서 조성민을 때리기까지 해 이목을 모았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일부 누리꾼은 "장가현이 분노 조절을 못 한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라며 비난했고, 급기야 장가현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찾아와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장가현은 "부끄럽지 않게 잘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로, 제 부모 형제에게는 자랑스러운 가족으로 잘 살고 있다. 전 남편에게만 제가 매정합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장가현은 2000년 24살의 나이에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년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지내온 이들은 2020년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