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아이폰 14시리즈에 6GB 램을 탑재해 속도가 더 빠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14 시리즈 전 모델에 6GB랩이 탑재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전망은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예상과도 일치한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도 아이폰 14 4개 모델에 모두 6GB 램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폰 14 프로 모델의 경우 저장 용량이 256GB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출시 직전 변경될 수도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나올 아이폰 14 시리즈의 주요 사양을 표로 정리해 공개했다.

아이폰 14 프로 모델은 LPDDR5이라는 더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램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표준형 모델인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맥스는 전작의 LPDDR4X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나올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4 프로에는 표준 모델과 달리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렌즈와 A16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일반 아이폰 14 모델에는 전작에 적용됐던 A15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이폰 14부터는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도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알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AOD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폰 14는 오는 9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