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우이혼2'서 전 남편 때려 욕 먹은 장가현, 악플러에 '법적대응' 시사

Instagram 'jang.ga_hyun'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장가현이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 댓글에 경고를 보냈다.


지난 4일 장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궁둥이 괜찮아?"라는 글과 함께 딸과 함께 찍은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딸의 모습이 담겼다.


장가현이 쓴 글을 보연 딸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게시글에는 장가현이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를 언급하며 비난하는 댓글도 보였다.



Instagram 'jang.ga_hyun'


앞서 장가현은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이혼한 남편 조성민과 격한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장가현은 시어머니를 18년간 모시고 사는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울분을 토하다 조성민을 때리기까지 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장가현을 향해 "분노 조절을 못 한다"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게시글에 달린 비난 또한 같은 맥락으로 달리게 됐다.


이에 장가현은 대댓글을 달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부끄럽지 않게 잘 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아이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로, 제 부모 형제에게는 자랑스런 가족으로 잘 살고 있다. 다만 전 남편에게만 제가 매정하다"고 말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그러면서 "어쩌면 또 다른 분들께도 매정해질 수 있겠다"며 "저도 그렇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는 비난이 계속될 경우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경고성 메시지로 보인다.


한편 장가현은 2000년 24살의 나이에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20년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지내왔다.


이들은 비교적 최근인 2020년 6월에도 MBC 예능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큰딸의 교육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드러냈으나 결국 갈라서게 됐고 최근 '우리 이혼했어요2'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