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골프왕3'에 출연해 연인 김지민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3'에는 김준호, 김종민, 이태성, 홍인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김준호가 등장하자 대뜸 "지민아"라고 말했다. 김준호와 공개열애 중인 김지민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를 듣고 싶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에 김준호는 당황하면서도 "쑥쓰럽습니다"라고 부끄러운 듯 웃어보였다.
'절친' 김종민은 "준호 형이 (연애하고 나서) 골프 가는 횟수도 줄어들고 언어 같은 것도 조금 더 도덕스러워지게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는 "조심해야죠. 젠틀해야죠"라며 미소를 띄었다.
방송 말미에는 김지민과 열애가 모두 밝혀진 후의 솔직한 심정에 대해 털어놓는 김준호의 모습도 담겼다.
김준호는 "속이 좀 후련하다. 전에 몰래 데이트할 때는 벽 보고 밥을 먹었는데 이젠 사람들하고 인사도 한다. 자유인이 됐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기사로 (열애가) 공개됐는데 오히려 감사했다"라며 "이제 빼도 박도 못한다. 나랑 헤어지면 손가락질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