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우리들의 블루스' 고두심, 의식불명 중인 막내 아들 소식듣고 숨죽여 '오열' (영상)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우리들의 블루스' 현춘희(고두심 분)가 막내 아들 손만수(김정환 분)의 의식불명 소식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 17회에는 '춘희와 은기2'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번 에피소드에 나온 고두심의 눈물 연기는 방송을 보던 시청자를 여럿 울렸다.


이날 강옥동(김혜자 분)은 친구와 얘기하는 손은기(기소유 분)를 통해 만수가 병원에 있으며, 춘희가 알면 쓰러질까봐 이를 비밀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현춘희는 막내 아들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모두 전해 듣게 됐다.


현춘희는 당장 짐을 싸서 목포 병원으로 향했다. 막내 아들이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본 춘희는 소리내 울지도 못한 채 아들의 얼굴을 정성스럽게 닦아줬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며느리 해선(민지아 분)은 패혈증 고비도 잘 이겨냈고 곧 깨어날 것이라고 현춘희를 다독였으나 현춘희는 "의사 말이냐? 네 말이냐?"고 물어 말문을 막았다.


곧이어 해선에 손에 통장을 쥐어주며 "괜히 마음 고생, 몸 고생 말고 코와 입에 낀 거 떼자고 하면 떼라. 은기도 데려갈 생각말라"고 말한 뒤 급하게 택시에 올랐다. 하지만 택시에 올라탄 춘희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모두 토해내며 서럽게 오열했다.


얼마 후 만수의 상태가 악화됐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현춘희는 "만수가 그만 가려고 하네. 의사가 가족들 인사하라고. 무슨 이런 더러운 팔자가 있냐"며 남편과 자식들을 잃고 하나 남은 아들마저 먼저 보내게 생긴 제 팔자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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