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어차피 감옥 안가니까 신고해"...자기 촉법소년인거 알고 도둑질·거짓말 일삼는 12살 금쪽이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거짓말과 도둑질을 밥 먹듯이 하면서도 법 앞에 무서울 게 없는 12살 아들의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거짓말과 도둑질을 일삼는 12살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녹화 현장에서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숨 쉬는 거 빼고 (하는 말과 행동은) 다 거짓말이다"라며 금쪽이의 문제점을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VCR 영상에는 금쪽이가 거액의 현금을 들고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문구점에서 친구들 물건까지 모두 계산한 금쪽이는 귀가 후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댔다는 의심을 받았다.


계속되는 엄마의 추궁에 꿈쩍 않던 금쪽이는 뒤늦게 엄마의 돈을 가져갔다고 이실직고했다.


이후 금쪽이의 엄마, 아빠는 금쪽이의 문제를 놓고 걱정스레 대화를 나눴다.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도둑질을 계속해서 파출소까지 데려갔다"라며 근심을 털어놨고,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이가) 촉법소년인 거 아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금쪽이의 엄마는 "알고 있다. (금쪽이가) 어차피 감옥 안 가니까 신고하라고 한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금쪽이의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는 가족들의 물건을 몰래 중고 거래로 내다 팔며 현금을 마련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금쪽이는 등교하기 싫어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다며 거짓말까지 해 충격을 더했다.


금쪽이의 행동에 속이 상한 금쪽이 엄마는 결국 눈물까지 보이며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돈이 필요한 아이다. 금쪽이에게 돈은 관계 시작의 중요한 수단이다"라고 진단했다.


제작진 측은 오은영 박사가 더 자세한 해답을 내놓아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3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