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요즘, 여름 피서지를 찾는 이들이 많을 테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폭포를 소개한다.
신비로운 물의 색상 덕분에 '밀키스 폭포, 뽕따 폭포'라고 불리기도 하는 삼척의 미인폭포다.
최근 각종 SNS에는 삼척의 미인폭포로 여행을 떠난 이들의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강원도 삼척의 미인폭포는 일명 '밀키스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석회질 성분으로 물의 색상이 다른 곳과는 달리 밀키스 색상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폭포 위에 있는 마을에 미인이 많다고 해 미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미인폭포는 통리협곡 지형으로 백악기 중생대부터 쌓인 퇴적층이 풍화 작용에 의해 깎이면서 생긴 곳이다.
여름철에는 물기둥과 물안개를 함께 볼 수 있어 신비롭고 영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미인폭포는 협곡 내에 있어 폭포로 향하는 길에도 멋진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미인폭포를 다녀온 이들은 물의 색상과 비슷한 하늘색이나 하얀색 의상을 입는 걸 추천했다.
시원한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덕분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포인트가 되는 원색의 노란색, 파랑색 등의 의상도 잘 어울렸다.
다만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샌들, 슬리퍼 등의 착용은 금지되므로 꼭 운동화를 신고 가야 한다.
미인폭포와 함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우르크 성당을 재현한 태양의후예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또 삼척에는 국내 최장, 최초의 철도 체험형 리조트도 있으니 참고하자.